장편소설 『빌헬름 텔 인 마닐라』로 스위스 연방문화부가 수여하는 스위스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어권 문학의 떠오르는 소설가 아네테 훅이 핵폐기물 문제를 다룬 소설 『심지층 저장소』로 다시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전업 작가로 활동하기 전까지 필리핀, 상하이, 한국 등의 해외 체류, 대학 강사, 노조 간사,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은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주제를 형성하였다.
『심지층 저장소』는 전 세계가 직면한 핵폐기물 문제를 다룬 소설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저자의 문학적 고민의 결과물이다. 도무지 해결할 길이 없어 보이는 기후위기와 핵발전소. 그 가운데 저자는 많은 사람이 외면하고 싶어 하는 핵폐기물 문제를 파고들어 소설을 써 내려갔다. 이 작품으로 아네테 훅은 “사회문제를 판타지와 함께 책임감 있게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2022년 스위스 쉴러 재단이
수여하는 쉴러상을 수상하였다.
<빌헬름 텔 인 마닐라>는 서요성 교수가 한국어로 번역한 후 2018년 10월 부산 산지니 출판사에서 출판되었습니다 (link)
2019년 11월, 한국의 다섯 개 대학교(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대구대학교, 부산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만나 낭독회를 진행했습니다.
2019년 11월 24일, 주한독일문화원과 한국독일어강사협회에서 창작 작문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20여 명의 학생들에게 일련의 독일어 단어를 주고 자신의 생각을 적게 하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워크숍을 하며 언어의 흥미롭고 깊은 전환을 발견하고, 각각의 학생들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특별한 경험이 계속된다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독창적인 창작 워크샵을 조직하고 싶다면 저에게 연락해주세요.
(링크 : Kontakt)
2019년 12월은 내내 서울 연희문학창작촌에 거주하면서 조용히 집필했습니다. (Link)
2018년 10월, 30명의 한국 및 국제 작가들과 함께 서울국제작가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한국문학번역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Link)